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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 제2대 정종(定宗)역사 2024. 6. 25. 01:24
생애 : 1357~1419
재위기간 : 1398~1400
가족관계 : 정안왕후 김씨
성빈 지씨, 숙의 지씨,숙의 기씨, 숙의 문씨, 숙의 윤씨, 숙의 이씨, 가의궁주 유씨, 시비 기매정종(이방과)는 태조 이성계의 둘째 아들로 고려말에는 무장으로 아버지와 함께 전장을 누빈다.
조선 건국 2년후 장남 이방우가 병사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장남역할을 한다.
호전적이고 권력욕 가득한 동생 이방원과 달리 왕권에 욕심이 없었다고 알려진 이방과는 제1차 왕자의 난이 발발하였을때 도피를 택하였으나 결국 민심과 명분을 필요로한 이방원에 의해 원치 않는 왕위에 자리에 오른다.
실권없이 왕위에 오른 정종은 실제로 건강을 핑계삼아 거의 매일 격구를 즐기며 이방원의 의심을 피하는 처세를 취한다.
재위기간 2년에 불과한 존재감 없던 정종이지만 제1차 왕자의 난으로 형제간 골육상잔이 일어난 한양을 떠나고 싶어 개경천도를 결정한다. 그러나 개경에서 일어난 제2차 왕자의 난으로 결국 개경천도는 좌절된다.
'방간의 난' 혹은 '박포의 난'이라고도 불리는 제2차 왕자의 난은 제1차 왕자의 난 때 자신이 세운공에 대한 평가에 불만을 품는 박포와 이방원의 권력에 불만을 품고있던 형 이방간이 공모하여 일으킨 난이다.
정종이 "방간이 군사를 버리고 홀로 궁으로 들어오면 목숨은 보장하겠다"고 타일렀으나 결국 난은 벌어지고 이방원은 이방간을 진압하고 박포를 참수하는 것으로 변란을 마무리한다.
제2차 왕자의 난을 통해 막강한 권세를 더욱 굳건히 한 이방원으로 인해 입지가 더욱 좁아진 정종은 이방원을 왕세자로 삼고 모든 군 통수권을 넘겨주게 된다.
이후 완전히 왕위를 넘기고 자신은 상왕, 세종 즉위 후에는 태상왕으로 물러난다.
왕위에서 물러난 후 약 20년을 편안하고 유유자적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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