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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 제18대 현종(顯宗)역사 2024. 8. 29. 00:54
생애 : 1641~1674
재위기간 : 1659~1674
가족관계 : 명성왕후 김씨 - 숙종(제19대), 명선공주, 명혜공주, 명안공주
제17대 효종의 장남으로 효종이 봉림대군 시절 청나라에 인질로 가 있을 때 태어났다. 무사 귀환 후 봉림대군이 세자로 책봉되고 왕위에 올라 승하한 후 왕위에 오른다.
효종이 승하하고 상복을 입는 기간을 두고 서인과 남인이 2차례에 걸쳐 논쟁한 사건인 예송논쟁으로 두차례의 호란을 거치며 도탄에 빠진 민생에 치중하지 못하게 된다.
1차 논쟁인 기해예송은 효종 승하때 자의대비(16대 인조의 계비, 17대 효종의 계모)의 상복 기간을 두고 서인(1년), 남인(3년)이 대립한다. 현종은 당시 집권세력인 서인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다.
2차 논쟁인 갑인예송은 인선왕후(현종의 친모)의 승하때 또다시 자의대비의 상복 기간을 두고 서인(9개월), 남인(1년)으로 대립한다. 현종은 이번엔 남인의 손을 들어준다.
예송논쟁의 본질은 단순 예법의 논쟁이 아니라 차남으로 왕위에 오른 효종의 정통성, 나아가 뒤이어 즉위한 현종의 정통성 인정을 위한 정치적 세 겨루기로 민생보다 예학과 족보학 등을 통해 기득권을 강화하려는 양반들의 정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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